스트레스는 인간을 비롯한 동물이 외부의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적응한 상태를 말한다.
동물은 휴식 상태를 만드는 신경(Parasympathetic, 부교감)과, 활동 상태의 신경(Sympathetic, 교감)이 협력하여 몸의 상태를 유지하는데, 활동 중 식욕, 성욕 등 일상적인 욕구를 위한 활동에 비해, 생존 욕구 등 급박한 필요에 대처하기 위해 교감 신경이 극도로 흥분된 상태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이다.
위협으로 느끼는 상황을 들면, 해로운 맹수, 높은 곳, 상처의 위험, 질병 감염 가능성, 배고픔, 지위를 위한 경쟁, 대중 앞에서 창피당할 위험 등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맹수의 공격이 임박한 위기 상황에서는 에너지를 몸의 각 부분으로 빨리 전달하기 위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산소 공급을 위해 호흡이 가빠지며, 잡기 어렵도록 피부를 미끄럽게 하기 위해 땀도 분비되며, 버티기 쉽도록 근육도 딱딱하게 긴장된다. 또, 혈액 속에 포도당이 증가하고, 상처 났을 때 피가 손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혈액 농도도 증가한다.
또, 감각도 날카로워지고, 신경 반응 속도도 빨라져 전반적으로 정신적, 신체적인 기능이 상승된다.
따라서 적당한 스트레스는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켜, 원하는 목표를 효율적으로 이룰 수 있게 돕는다.
문제는 현대 사회는 우리 조상이 살던 과거 아프리카와는 다른 점도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로 강한 위험이 가끔 있기는 하지만, 일단 피하고 나면 비교적 편안한 상태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위험의 강도는 약하지만, 인구의 증가로 사회적인 경쟁이 치열해져 장기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로, 연구자들에 의하면, 단순 작업의 경우는 스트레스의 영향을 덜 받지만, 복잡도에 따라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를 넘으면 효율성은 반대로 떨어진다.
이뿐 아니라,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건강상 문제도 일으킨다. 예를 들면, 심혈관계에 부담이 지속되면, 동맥경화, 심근 경색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몸은 위기 상황(생존욕구)이라고 판단하면, 생존에 비해 덜 중요한 소화 기능(식욕), 성 기능(성욕)을 떨어뜨린다.
긴 기간 동안 소화 효소의 분비나 장 활동이 줄면, 속쓰림, 변비,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 생식 기관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면, 불임, 발기 부전, 산부인과 질병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적당한 스트레스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능력을 강화해서 뛰어난 성취를 이루게 하지만, 지나친 강도나 장기적인 스트레스의 경우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므로, 주기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푸는 데에는 스트레스의 원인과 전혀 관계 없는 즐거운 행동, 즉 좋아하는 운동, 취미 생활 등이 효과적이다.
술도 단기적으로는 스트레스를 푸는 효과가 있지만, 술을 마시는 상황에 따라 효과는 다를 수 있다.
효과를 극대화한다또,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술에만 의지하는 것은, 알코올 의존증 등 다른 문제를 유발할 위험이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레스프리 관련 상품 – 달콤한 술
1. 엑스레이티드
2. 아그와
관련 게시물
술과 스트레스참고자료
1. Evolutionary Origins and Functions of the Stress Response, Randolph M. Nesse and Elizabeth A. Young, 2000.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