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1일 수요일

용감해진다 | 향정신 페엣

술김의 용기(Dutch Courage)는 술을 마시면 과감하게 행동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알코올이 공포나 불안을 억제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다양한 심리 실험에 따르면, 술을 마시면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되기 쉽다.



By Fromme, K., Katz, E., & D’Amico, E., 1997.


한 예로, 향정신성 약물 복용, 피임 없는 성행위, 과속에 대해, 술을 마신 후에는 그 결과가 덜 부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하고, 자신이 이후 6개월 내에 이런 행동을 할 가능성을 높게 보았다.


Positive pregnancy test. By Klaus Hoffmeier.


알코올은 특정 신경전달 물질을 증가시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신경 신호의 전달 효율을 떨어뜨리는 안정제로 작용한다.

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한 감정은, 자신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위협을 감지하는, 공포, 불안등이다.

술을 마시면 감정의 정도가 전반적으로 약해지지만, 특히 가장 강한 감정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공포, 불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감, 편안함 등의 긍정적인 감정이 강해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더욱 용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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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1. Alcohol and risky behaviors, Corte CM, Sommers MS.
2. Effects of alcohol intoxication on the perceived consequences of risk taking, Fromme, K., Katz, E., & D’Amico, E.,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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