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4일 월요일

10도로 편하게 즐긴다 | 도수 페엣

사람은 알코올의 맛을 쓰거나, 뜨겁거나, 달콤하거나, 메마르게 느낀다. 하지만 알코올 도수 대략 4% 까지는 거의 느끼지 못하고, 8%까지는 약하게 느낀다.



Mean log intensity burning/tingling, bitterness, drying, and sweetness ratings. By Alissa A. Nolden and John E. Hayes, 2015.


인간이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맛있다고 느끼고, 해로운 것을 쓰거나 거부감이 생기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8% 까지는 몸에 크게 해롭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인간의 조상은 약 천만 년 전 나무 위에서 지상으로 내려와, 잘 익어 땅에 떨어져 발효된 과일을 먹기 시작했으며, 이때 알코올 분해 효소가 크게(10배 이상) 증가했다.

   술을 찾는 이유

과일이 자연에서 발효되면 대략 10도 이하가 된다. 자연적인 발효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한국의 막걸리, 중국의 황주, 저가 포도주 등에 10도 내외가 많은 이유이다.



Changes of total sugar, reducing sugar and ethanol contents. By Qiuyu Xia, Rui Li, Songlin Zhao, Weijun Chen, Hua Chen, Bo Xin, Yulin Huang and Minmin Tang, 2011.


와인 등 개선된 기술이 적용된 양조주는 더 높은 도수를 갖기도 하지만, 자연 상태에서는, 알코올이 생기면 초산균이 알코올을 식초로 바꾸기 때문에, 자신이 만든 알코올에 산이 더해져 발효 효모가 살아남기 힘들어, 10도를 넘기 힘들다.

따라서 인간은 10도 이상의 알코올 도수에 적응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술은 10도 내외가 알코올의 효과를 최대한 즐기면서도, 거부감이 적은 최적의 도수라고 할 수 있다.

레스프리 관련 상품 – 섞어 먹는 술

1. 앱솔루트 보드카
2. 스미노프 보드카

관련 게시물

 술 섞는 기준

참고 자료

1. Perceptual Qualities of Ethanol Depend on Concentration, and Variation in These Percepts Associates with Drinking Frequency, Alissa A. Nolden and John E. Hayes, 2015.
2. Chemical composition changes of post-harvest coconut inflorescence sap during natural fermentation, Qiuyu Xia, Rui Li, Songlin Zhao, Weijun Chen, Hua Chen, Bo Xin, Yulin Huang and Minmin Tang, 2011.

댓글 없음:

댓글 쓰기